지난 2일 동국산업에서 계열분리한 동국S&C(대표 강원석)가 생산하는 집진설비가 산업자원부로부터 환경설비품질인증 제1호 인증서를 받았다.
산업자원부는 국내에서 개발된 우수한 환경설비가 성능·품질에 대한 신뢰성이 확보되지 못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판단, 올해 환경설비품질인증제를 도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중 신청된 40개업체 60개품목에 대한 현장실사 및 설비성능평가를 실시, 동국S&C사의 집진설비를 포함한 13개사 18개품목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품목은 집진설비 7품목, 탈수설비 3품목, 탈황설비 4품목, 슬러리이송장치 2품목, 활성탄 재생설비 및 고상폐기물·용융처리재활용시스템 각 1품목 등이다.
동국S&C는 계열분리전 ENG사업부에서 여과식 집진기 및 소각로를 개발해 왔으며, 이번 품질인증을 계기로 국내 및 해외시장 개척에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동국산업은 지난 2일 철구 및 건설, ENG사업부를 동국S&C로 통합해 계열분리시켰으며, 동국산업은 강판과 무역, 신소재사업에 전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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