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자치단체 교류 추진비 전액 삭감”

일본 교과서 왜곡문제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의 한·일 간 자치단체장 교류협력 업무추진비 전액이 삭감됐다.
경북도의회는 13일 집행부를 출석시킨 가운데 각 상임위원회별로 추가 경정예산안 심사를 벌였으며 한·일 자치단체장의 교류협력 업무추진비 1천만원 전액을 삭감했다.
◇기획위원회
▲김선종의원=예비비 72억원을 감액해 추경재원으로 활용하고 잔액이 145억원밖에 남지 않았다. 앞으로 풍수해 등으로 예비비 소요액이 많을텐데 이 돈으로 가능하나.
▲이태조의원=시책업무추진비가 기정예산에 1천만,이번 추경에 1천만이 더 계상돼 있는데 이를지난해와 비교하면 금년에 무려 1천500만원이나 더 늘어난 것이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이시하의원=지방행정정보망 광역사업이 현재 전국 시도간 구축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반운영비로 4억1천만원.자치단체보조로 2억3천600만원이 계상돼 있는데 왜 이렇게 많은 예산이 소요되나.
▲김종섭의원=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문제 등을 감안할 때 한.일자치단체장 교류.협력에 따른 업무추진비 1천만원은 시기가 부적절하다고 보는데 집행부의 생각은 어떤가.
◇자치행정위원회
▲이달의원=재정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도립전문대 관사구입과 차량구입을 위해 전출금을 편성한 이유는. 지방청사 정비기금 2억8천만원을 출연하고도 안동합동청사 건립비를 지원받지 못한채 전액 도비로 건립하는 이유는.
▲정보호의원=순세계 잉여금이 당초예산보다 151%인 75억원이 증액된 것은 당초 예산편성의 잘못이 아닌가.도립전문대 전출금 중 오수 정화처리시설 사업비 7천만원을 당초 예산에 편성하지 않고 추경에 편성한 이유는.
▲박경동의원=국토 무궁화심기 시범지구를 산림환경연구소로 산정한 것은 홍보측면에서 사업지구 선정이 잘못된 것 아닌가.
◇농수산위원회
▲이원만의원=경주세계엑스포 꽃동한 관련 예산은 조직위원회에서 편성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는가.
▲손규삼의원=전국 여성농업경영인대의원 대회를 경주에 유치하기 위해 예산의 목과 부기변경을 요구했는데 추경예산 편성안을 원안대로 해달고 한 것이 2일전의 일인데 이를 수정해 달라고 하는 것은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가 아니냐.
▲장대진의원=경북도 농업기술원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인터넷 농업방송국을 개소한 것은 권장할 만한 일이나 당초 예산에 계상돼 구체화됐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추경에 편성한 이유는 무엇인가.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