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2회 수확 고소득 작목…4천만원 수익 예상

봉화 일월산 자락 인가 조차 드문 산중턱 청정지역에서 항암작용에 특효가 있다는 동충하초 재배로 부농의 의욕을 일구는 농가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봉화군 재산면 동면리 이광수씨(61).
이씨는 4∼5년전부터 이곳 동면리에서 6천여만원을 들여 110평 규모의 재배사를 건립하고 3천여평의 뽕밭을 조성한뒤 수 차례의 실패를 거듭한 끝에 동충하초 재배에 성공, 이달 중순부터 본격 출하에 들어갔다.
살아 있는 곤충에서 자라는 버섯으로 중국의 등샤오핑이 즐겨 애용한 불노장생 버섯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동충하초는 봄, 가을 1년에 두 번 수확 할수 있는 고소득 작목으로 이씨는 올해 4천여만원의 수익을 예상하며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중국 본초종신에 의하면 동충하초는 “폐를 보하고 신장을 강하게 하며 정력을 증강시키고 출혈을 멈추게 하며 담을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적고 있으며 최근 의학계 연구결과에서도 항암, 면역증강, 진정, 빈혈, 피로회복, 노화방지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현재 봉화관내에는 2농가에서 연간 400㎏ 정도가 생산되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시범재배 단계지만 많은 농가들이 동충하초 재배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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