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이면 각급학교 방학과 휴가철로 온 국토가 피서 행렬로 몸살을 앓는다.
신문이나 언론에서는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에게 좀 더 나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좋은 계곡 등을 소개하고 있다. 멋진 계곡의 경치를 감상하고 있으면 계곡의 물소리가 사무실까지 들려오는 듯하여 계곡으로 달려가고픈 마음이 절로 생기게 한다.
언론에서도 피서정보를 제공할 때 인근의 현충시설물 또는 독립운동사적지를 함께 소개하여 자녀들과 함께 휴가길에 들러 우리 민족 겪었던 고난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게 한다면 이번 휴가는 그 어느때보다 건전하고 값진 휴가가 될 것이다. 새시대는 진취적인 정신과 올바른 가치관이 깃든 민족이 융성 발전하는 시대다. 생활속에 애국보훈정신을 실천하여 후세대들의 가슴속에 민족정기가 흐르게하고 모든 행동 양식의 준거로서 보편화되도록 노력한다면 우리는 건전한 정신과 진취적인 기상이 깃든 희망있는 민족으로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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