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평균보다 낮아

포항지역 사업장들의 올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률이 도내 평균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북·대구지역의 올 임단협 타결률이 지난해보다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대구지방노동청과 포항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경북·대구지역에 본사를 둔 상시 종업원 30인이상 임금협상지도대상 사업장 533개소 중 임단협이 타결된 사업장은 264개소로 평균 49.5%의 타결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31개 사업장중 303개 사업장이 타결돼 57.5%의 타결률에 비해 8%p나 저조한 것이다.
포항지역의 경우 18일 현재 대상사업장 124개소중 59개사가 임단협을 끝내 47.6%의 타결률을 보여 도내 전체 평균보다 낮았다.
또 올 임금협상이 완료된 경북·대구지역 사업장들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총액대비 5.5%로 지난해 6.9%에 비해 1.5%p 낮아졌으며, 포항지역의 올 임금인상률은 총액대비 6%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포항철강공단의 경우 현재 SNG, 한국협화, 조선선재 등이 임금 및 단체협상과 관련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파업 또는 회사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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