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흥해읍 성곡·이인리 일대에 최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잇따라 설립돼 인구수가 급증하고 있으나 주변환경 편의시설이 수반되지 않아 주민불편이 심화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성곡,이인리 지역에는 대유타운 980세대, 삼도 미래타운 1천24세대 및 자연부락 등 약 2천500세대 1만여명이 생활하고 있으나 가로등, 인도등 주변환경시설이 전무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대유타운 입주자들의 경우 7번국도 진입도로에서 아파트단지 까지 약1.5㎞구간에 가로등이 전혀 설치돼 있지않은데다 좁은 도로에 인도마저 없어 도보로 등,하교하는 학생들이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또 교통혼잡지역인 성곡교입구의 경우 출·퇴근 시간이 되면 대유타운과, 삼도미래타운지역에서 오가는 차량들로 교통혼잡이 심각하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이에따라 성곡교 입구~대유타운 구간에 인도와 가로등을 설치해줄것과 성곡교 입구 하천복개공사를 해줄것을 골자로하는 탄원서를 포항시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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