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1∼2일 늘어…휴가비 20만원 수준

경주지역 공단 입주업체의 올여름 휴가기간은 평균 5일로 지난해 보다 1∼2일이 늘어났으나 휴가비는 지난해와 같은 2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경주지역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1차 협력업체들은 모기업인 현대자동차의 휴가에 맞춰 오는 30일∼8월2일까지 휴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주상공회의소가 지역 200인이상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에서 업체들은 휴가기간은 일요일을 포함, 7일을 쉰다는 업체가 35%로 가장 많았고 4일간 실시하는 업체가 30%로 나타났다.
휴가비의 경우 계획이 없거나 미지정 업체가 34%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기업들은 지난해와 같은 20만원 수준의 휴가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계속되는 경기불황과 회사내부사정 등이 휴가비 미지급과 동결로 나타나는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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