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북과 대구지역은 대부분 지역이 섭씨 34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를 보인 가운데 산과 계곡, 해수욕장 등에는 피서객들로 크게 붐볐다.
대구와 포항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포항의 낮 최고 기온이 지난 4일 37.5도 이후 올해 두번째 높은 기온인 35.5도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해 영천과 경주 35도, 구미 34.7도, 안동 33.8도, 영덕 34.3도, 울진 33도, 대구 34.9도 등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포항 7개 해수욕장 1만4천여명을 비롯해 경주 2만여명, 영덕 5천100여명 등 지정 해수욕장에만 5만여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동해안에는 올들어 최고인 10만여명의 피서인파로 넘쳐났다.
경북동해안에는 포항 칠포해수욕장에 가장 많은 1만여명, 경주 봉길해수욕장 7천여명, 포항 월포해수욕장에 5천여명의 피서객들이 찾았다.
대구와 포항기상대 관계자는 “내일도 곳에 따라 한 때 소나기가 오겠으나 모레까지 무더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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