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톤이상 하루 2천여대 통과

고령군 다산면 사문진교가 인근 골재채취장 등을 이용하는 대형차량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사문진교를 통과하는 교통량조사를 한 결과 하루 10t이상 대형차량만 2천여대가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산면 호촌리, 평리 등 인근 주민들은 대형 차량들이 하루종일 사문진교를 통과해 안전성에 악영향을 주고 있으며 마을 진입로를 과속으로 달리기 일쑤여서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를 이용한 농사짓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차량들이 많이 통행하는 것은 인근에 골재채취장 2곳과 성주군 용암면의 석재채취장, 건축폐기물처리장으로 향하는 모든 차량들이 지름길인 이 교량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주민 김모씨(55·다산면 호촌리)는 “사문진교의 안전성과 주민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과적차량 상설 검문소 설치와 교통경찰을 고정배치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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