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5시29분께 상주시 서쪽 약 15㎞지점을 진앙으로 하는 리히터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들어 26번째로 발생한 이번 지진으로 상주시와 문경시 일원을 비롯 전북 군산시, 대전시 등지에서 쿵하는 소리와 함께 진동이 감지될 정도의 진도를 기록했다.
그러나 사람이 느낄수 있는 유감지진으로는 3번째로 크게 놀랄 정도는 아니며 봄과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것과 비교할때 이번 지진이 여름철에 발생한 것은 이례적인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지진의 원인은 상주지역의 경우 지진 발생원인을 설명하는 판구조론으로 볼때 판의 경계에 위치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지난 78년부터 지난해까지 23년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은 총 469회로 연평균 20회 정도 발생하고 있고 지난 93년부터 지진 발생횟수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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