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중국은 지난 4월 미국 정찰기가 중국 전투기와 충돌해 불시착한 사건으로 발생한 비용으로 미국이 3만4천달러의 보상액을 제시하자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거절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장치웨(章啓月) 대변인은 “보상 내용이 어떻고 형식이 어떻든 간에 이른바 미국측의 결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장 대변인은 “중국측은 강한 불만을 전달했으며, 제안을 단호히 거절했다”면서“미국이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고 적절한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중국측의 요구를 진지하게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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