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평균 50만원선…저금리 융자 등 대책 호소

영양군 일월 광역상수도 신설 공사가 배수 지선을 짓는 등 65%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정용으로 공급되는 급수 지선의 비용 부담이 커 해당 주민들이 저금리 융자 등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총 사업비 50억원으로 지난 99년 9월 발주한 일월면 광역 상수도 신설공사는 오는 2002년 9월 준공 예정으로 현재 배수지선 마무리 공사가 한참 진행중이다.
지금까지는 일월면 광역 상수도가 설치 되지 않아 대부분의 주민들이 지하수 등 간이 급수 시설 등으로 식수를 해결했으나 오는 2002년 9월 광역상수도가 완공되면 450여가구 1천16명의 주민들의 수혜를 입게 된다.
그러나 광역 상수도의 경우 배수 지선까지는 사업비로 충당하지만 가정으로 공급되는 급수 지선은 가구당 평균 50여만원을 부담을 해야 하기 때문에 주민들이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가구별 급수 지선 공사가 올 9월부터 시작될 예정이지만 거리가 멀거나 마당 등에 콘크리트 구간이 있으면 최고 100만원 이상의 공사금액을 부담해야 해 저금리 융자 등을 원하고 있다.
이모씨(54·일월면 도계리)등 주민들은 “농촌 경제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만큼 군에서 농협 등과 협의해 주민들에게 저금리 융자 등으로 부담을 줄여줘야 될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아직까지 융자 등에 대한 계획은 없으며 시설비를 줄이는 방안을 마련해 주민들의 부담이 최소화 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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