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이필환 경위 형사명인 선정

2001년 경북도내 통신수사분야 형사명인에 이필환 경위(55·경북지방경찰청 강력계·사진)가 선정됐다.
형사경력 18년 9개월인 이경위의 이번 형사명인 등극에는 최근들어 인권신장과 광역화 기동화 하고 있는 강력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통신수사 추적기법을 연구 노력해 얻은 지식과 풍부한 수사경험을 접목시킨데 있다.
특히 통신관련 관계자로부터 기지국 위치 확인 방법 등을 탐구해 지난해 2월27일께 사회적인 이목을 집중시킨 사건을 저지르고 대구시 지저동에 은신중인 영천 모 폭력조직 두목 이모씨(37)를 검거,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는 것.
경북지방경찰청 수사 직무학교 교관요원으로 위촉돼 중요 강력사건 수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통신수사 기법 자료를 작성하는 등 도내 외근 형사들의 사건해결 지침서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이경위는 통신수사 기법을 통해 도내 다수의 강력사건을 해결했고 강력사건 발생시 지원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아 형사명인 반열에 오르게 됐다.
이필환 경위는 “날로 지능화 광역화 기동화 되고 있는 강력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통신수사 추적을 도입한 것이 오늘의 결과를 낳은 것 같다”면서“도내 대부분의 형사들이 이같은 노력을 아끼지 않는 상황에서 혼자 상을 받게돼 미안한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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