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씨 장애인복지 기여 공로 등

보건복지부는 24일 보건복지 벤처 분야에서 창의적으로 활동해온 인터넷방송국 ㈜참누리넷의 김교현 대표(35)와 ㈜코지라이프의 이석형 대표(41), 백남한의원의 박용진 원장(46) 등 3명을 올해 상반기 ‘보건복지 신지식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김교현씨는 4세 때 소아마비를 앓아 양쪽 다리가 불편한 지체3급 장애인임에도 불구, 지난해 3월 중고생 교육 사이트인 ‘1318클래스’(www.1318class.co.kr)를 개설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평가에서 올해 최우수 교육 웹사이트로 선정되는 등 인터넷 방송업계의 중견 벤처기업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체 1급 장애인인 이석형씨는 장애인용품 온라인 쇼핑몰인 ‘에이블몰’(www.abl-emall.co.kr)과 장애인 자동차 개조 전문 사이트 ‘엘피지카’(www.lpgcar.co.kr)를 운영하면서 전직원 15명 가운데 8명을 장애인으로 고용하는 등 장애인복지에 기여해온 공로가 인정됐다.
박용진씨는 14년간 한의사로 활동하다 한방벤처인 ㈜크룩스를 설립, 한방진단종합프로그램(병원용 토털 솔루션)을 개발한 데 이어 한의학 관련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국내 최초로 사전식 한방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한의학의 표준화에 기여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