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을 떠나 살고 있는 출향인사의 자녀들이 부모의 고향인 포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포항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구룡포청소년 수련관에서 출향인사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부모님 고향알기 청소년 향토순례 대행진’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순례행사에는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 살고 있는 출향인들의 초·중학생 45명정도가 참가한다. 행사는 공동체 의식 배양을 위한 친교의 밤, 해맞이, 특강, 캠프파이어, 흥해민속박물관과 보경사 등의 문화유적지 답사, 포철과 포항공대 등의 산업시설 시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이 행사는 포항의 문화유적지와 산업시찰을 통해 그동안 알지못했던 부모님의 고향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포항인의 기상과 긍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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