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 포항해양청 수산관리과장
유해성 적조인 코클로디니움은 전남 고흥군 인근해역에서 발생, 10월초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95년 적조발생으로 경북지역만 146억원의 손실을 입히는 등 전국적으로 764억원의 피해를 낸 이후 매 2년마다 적조가 발생해 왔다.
따라서 올해 경북동해안지역 적조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어업인 및 수산관련기관의 적극적인 예방활동 및 대처계획이 절실하다.
적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발생초기 조기에 발견해 황토살포, 양식시설물 관리, 양식장 취수중단 등 적절한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양식장의 경우 적조에 대비해 사육밀도 조절 및 선별출하, 어병발생어장 조기치료, 각종 적조방제장비 및 시설을 점검하고 적조가 발생하면 야간취수를 가능한한 중단하고 액화산소 등을 공급해 주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