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등 316곳 질병 정보 모니터 지정 운영

대구시는 하절기를 맞아 유행가능성이 높은 전염병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오는 9월30일까지 대구시 보건과 및 각 보건소에서 비상근무를 실시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하절기에 콜레라를 비롯 장티푸스, 식중독 등 음식과 식수를 매개로 하는 질환과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위생해충 매개질환의 유행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대구시는 오는 9월30일까지 대구시 보건과와 각 구군 보건소 담당 공무원은 평일에 2시간 연장근무를 실시하고 8월부터 일 공휴일에도 오후 4시까지 연장근무를 하고 있다.
또 급성전염병 환자의 조기발견과 확산억제를 위해 대구시청에 1개반및 각 구군에 각 1개반의 역학조사반을 편성, 운영해 신속한 원인 규명을 통해 전염병 피해를 최소화 하기로 했다.
특히 조기발견을 통한 신속한 예방 관리를 위해 병의원과 약국및 사회복지시설 등 316개소를 질병정보 모니터로 지정, 운영함으로써 환자 발생후 조기에 관리하고 확산 방지활동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집단설사 환자와 세균성이질의 발생을 막기위해 오는 9월말까지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위생점검및 관리자 보건위생교육, 국민예방, 홍보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하절기 전염병의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개인 예방요령을 당부하고 경기, 강원 북부지방을 여행하는 피서객들에게 모기를 매개로한 질병인 말라리아 감염에 주의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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