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전업농 마성근 씨 최우수 사슴상 수상

사슴전업농인 마성근씨(44·의성군 단밀면 용곡리)가 사단법인 한국양록협회가 주최한 2001년 우수사슴 선발대회에서 석산특호(엘크사슴 5년생)로 최우수 사슴상을 수상했다.
특히 마씨는 경남북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최우수 사슴상을 배출, 전국 양록협회회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마씨는 16년전 꽃사슴 4마리를 시작으로 현재 엘크사슴(대형) 25마리, 레드디어사슴(중형) 4마리, 꽃사슴(소형) 36마리 등 총 65마리의 사슴을 사육하는 사슴전업농이다. 마씨는 최우수사슴을 탄생시키기 위해 자신의 농장 2ha에 옥수수, 호밀, 수당그라스, 오차드그라스 등을 재배해 연중 생초를 먹이로 공급하고 있다. 3년전부터는 인삼, 홍삼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사료로 사용해 왕성한 번식효과와 함께 건강한 새끼사슴을 키워내고 있다. 이때문에 마씨가 키운 사슴은 녹혈의 양이 엄청나게 많고 녹용의 상대가 발달해 상품가치가 뛰어나 최상품의 녹용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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