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닌 주지사 사무실·경찰서 등 포격

【예루살렘·라말라】이스라엘군 탱크가 14일 새벽 서안지구내 팔레스타인령 도시인 예닌에 진입, 팔레스타인 경찰서에 포격을 가했다고 팔레스타인 소식통이 밝혔다.
현장 목격자들은 이스라엘군 탱크 20대가 서안지구 북쪽의 도시인 예닌의 광장까지 침입해 들어왔으며,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인들간에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아직 양측의 사상자 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경찰본부를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으며, 예닌 주지사 사무실에도 포격을 가하고 있다고 목격자들은 말했다.
한 소식통은 이스라엘 탱크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정예부대인 ‘포스 17’의 진지 두 곳을 파괴했다고 전했다. 또 서안지구 라말라에서 차에 타고 있던 ‘포스 17’의 대원인 하마다 바르쉬가 이스라엘군의 탱크 포탄에 맞아 중상을 입고 라말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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