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유통업체 사은행사·서비스 등 판촉행사 펼쳐

유통업체들이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혼수특수를 잡기 위한 다양한 판촉행사를 펼치고 있다.
15일 포항지역 백화점과 가전전문 할인점들에 따르면 유통업체들은 24년만에 맞은 윤달로 올 상반기 결혼을 미룬 예비 신랑·신부들을 대상으로 평년보다 2주 빠른 혼수가전시장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
포항 롯데백화점은 17일부터 26일까지 3층 보이드 매장에서 웨딩박람회를 열고 결혼신청접수와 상담을 실시한다.
롯데는 또 다음달 2일까지 8층 가전매장에서 LG 혼수가전 특별기획전을 펼치고 17일부터 31일까지 1층 잡화매장에서 혼수예물 초대전을,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8층 가전매장에서 가구·혼수대전을 열 계획이다.
전자랜드 21 오광장점은 혼수 가전품을 200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이 제휴 여행사를 통해 신혼여행을 신청할 경우 제주도나 괌 여행권을 증정하고,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원하는 시간에 배달해 주는 혼수가전 배달예약제도 실시한다.
삼성리빙프라자점도 결혼시즌을 맞아 혼수품 가전 할인가격에다 덤으로 5% 더 할인해 주는 혼수가전 추가할인행사와 함께 고객 사은행사를 열고 있다. 이 업체는 혼수품을 300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 쌀통을, 지펠냉장고를 사면 김치통과 반찬통을, TV를 구입할 경우 AB슬라이드를 각각 사은품으로 지급한다.
하이마트도 지난해 보다 한달 가량 앞당겨 가전 혼수품 사은행사를 마련, 200만원 이상 혼수품 가전을 살 경우 반찬기 세트, 250만원 이상 진공청소기, 350만원 이상 여행용 가방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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