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가동첫달 월결산통해 자체평가 업무 표준화·통합화로 효율성 극대화

포철이 업무혁신(PI) 시스템 ‘포스피아’의 가동 이후 첫 달 월결산을 실시하고 ‘성공적’이라는 내부평가를 내렸다.
포철은 PI 가동 첫달인 7월 월결산 결과 조강량은 244만t, 제품 생산량은 227만t, 판매량은 234만t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월에 비해 각각 6만t, 15만t, 10만t 가량이 늘어난 규모다. 또 판매 가격은 전월보다 t당 900원이 오른 t당 40만원을 기록했다.
이번 월결산은 PI 가동에 힘입어 단 하루(과거 6일) 만에 이뤄졌다.
회사 관계자는 “PI 가동 첫 달에 안 좋은 실적이 나올까 염려했다”면서 “가뜩이나 어볘 경기가 악화된 상황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올려 일단 PI에대해 ‘성공적’이라는 자체 내부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포철은 PI의 한 축인 전자상거래를 통해 고객사는 구매가격이 절감되고 포철은 판매 가격이 상승하는 상호 윈윈(win-win)효과를 거뒀다 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8월 오픈한 주문 외 제품 인터넷 전자시장인 스틸엔닷컴(Steel-N.com)의 거래실적 분석 결과 고객사의 제품 구매 가격은 t당 1만~2만원 낮아지고 포철의 판매 가격은 3% 증가했다는 것이다.
PI의 근간인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과 통합판매생산계획시스템(SCP)을 통한 업무 표준화 및 통합화로 효율성이 극대화됐다는 게 포철의 자체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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