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친선 우리말 대회 기계종고 민복기 군등 3명 대상

민복기군(포항 기계종고 3학년·사진 왼쪽)과 김민아양(대구 성명여중 1년·가운데), 김한솔양(포항동부초등 5학년·오른쪽)이 중국 연변에서 열린 제8회 한·중 친선 우리말 자랑 대회에서 한국 대표 연사로 나서 영예의 대상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민복기군은 지난 12일부터 5박6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연변 예술극장과 중국 조선족 자치주 동성향, 비암촌 등 10개 마을을 순회하며 열린 우리말 자랑 대회에서 ‘우리는 하나다’라는 주제의 웅변으로 고등부 대상을 차지했다.
김민아양은 중등부에서 ‘뿌리’라는 연제로 중등부 대상을 받았고 김한솔양도 ‘민족혼’이란 연제로 초등 고학년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초등 저학년부에는 배수옥군(울산 삼호초등 3년), 중국측에서는 ‘우리말을 아끼고 사랑합시다’란 제목으로 웅변을 한 도문시 철도실험 소학교의 박현주가 대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한민족언어문화진흥회와 중국조선언어문화연구회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인적자원부 후원으로 광복 50주년 기념 제8회 아름다운 우리 말, 우리 글, 우리 민족문화 지키기 한·중 친선 우리말 자랑대회 및 민속 풍물놀이 악기 전달식 행사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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