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개선 앞장 ‘새마을 일꾼’

평소 어려운 이웃을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그들을 보살피고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사랑을 실천해온 올해의 ‘자랑스런 도민상’ 수상자 유영희씨.(54·성주읍 예산리)
성주군 새마을 부녀회장을 맡고 있는 유씨는 지난 84년부터 성주읍 예산4리 부녀회장으로 일해왔다.
유씨는 그간 새마을 부녀회를 이끌어 오면서 국토대청결운동, 마을안길 포장, 하수구 진입로 정비등 마을일에 앞장서 왔다.
지난 98년부터 재활용품 모으기운동이 시작되면서 유씨는 1일 2회 집집마다 방문해 고철과 폐지 빈병등을 손수 수집 분리, 판매하는 등 열성을 보였다.
뿐만아니라 유씨는 10년 넘게 명절이면 사비를 털어 영세민들에게 라면과 떡가래등을 전달해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이와함께 읍내 시가지 청소와 쓰레기 수거를 위해 새벽부터 일하는 환경미화원들에게도 명절마다 선물을 전달, 격려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새마을부녀회와 지도자회, 지방행정동우회가 공동으로 사용하던 사무실이 비좁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의 점포 7평을 희사, 함께 사용토록해 지역민들의 칭송을 한몸에 받고 있다.
유씨는 이같은 주위의 칭송에 대해 “당연히 할일을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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