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완파…힘멜배 이어 또 우승

영진전문대 여자축구단이 25일 충남 홍성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01 코리안 여자리그 겸 제12회 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대학부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조별 리그로 개최됐는데 영진전문대는 25일 경희대와의 결승경기에서 2대 0으로 이겨 지난 6월에 벌어진 2001 힘멜코리아배 제2회 전국남녀축구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국내 대학여자축구의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동대학의 이진숙 선수가 최우수선수상, 김성숙 선수가 골키퍼상, 백종철 감독과 김정인 코치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 대학의 여자축구단은 국가대표 3명을 배출,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이 지난 8월 토토컵 국제여자축구대회 우승을 하는 데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 이 대학 김성숙 골키퍼는 지난 9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21회 유니버시아드대회 여자축구 4강전에서 승부차기골을 막아내 한국여자축구 역사상 최초로 일본을 격파하는 수훈을 세운 바 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