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미디어워치팀은 지난해 12월7-16일 방송된 MBC ‘! 느낌표’ ‘일요일 일요일 밤에’와 SBS ‘아름다운 밤’ ‘토요일은 즐거워’ ‘초특급 일요일만세’등 5개 프로그램을 분석한 모니터보고서를 9일 발표했다.
SBS ‘아름다운 밤’의 ‘박남매의 트로트 하이웨이’ 코너는 단순히 박경림의 개인적인 콤플렉스 극복노력에 많은 사람을 동원해 원래의 의도를 알 수 없게 했고, MBC ‘!느낌표’의 ‘신동엽의 하자하자’ 코너의 경우 청소년들의 모습이나 생각을 담기보다는 신동엽의 오버액션이나 음식을 만드는 과정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등의 문제점을 드러냈으며 SBS‘초특급 일요일만세’의 ‘물물교환 합시다’ 코너에서는 이불가게에서 주영훈이 웃옷을 벗고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와 함께 침대에 눕는 장면을 내보내 오락프로그램의 고질병인 선정성을 답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