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의 도로’로 불리는 919호선 지방도와 길이 꼬불꼬불한 팔공산 순환도로를 관할하는 군위경찰서 부계파출소가 경북도내 295개 파출소중 유일하게 관내에서 2년 연속 교통사고를 한건도 안낸 파출소인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도로는 몇 년전만 해도 사고가 끊이지 않던 곳이었지만 사고 취약시간인 해질무렵 순찰활동 강화, 술취한 주민이나 노약자·어린이 순찰차로 귀가조치 등의 노력으로 2년 동안 사고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뒀다.
부계파출소 하종림 소장은 “갓길 교통시설물이 잘 보이도록 잡초를 제거하고 단속보다 계도 위주로 주민들과 한마음이 돼 교통지도를 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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