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실련은 시민운동장 뒷편 남산일대 61만9천350㎡를 체육시설, 여가, 문화 등의 종합기능을 갖춘 중앙공원(가칭)으로 개발할 것을 1일 구미시에 건의했다.
경실련은 주 5일 근무제가 시행될 경우 대기업 중심의 구미공단은 전국적으로 가장 빠른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근거리 여가수요 증가에 대비해 시민여가생활 특별종합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미공단은 국내 최대 내륙 전자공업 도시이지만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고급인력을 유치하지 못해 서울연구소의 생산기지로서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경실련은 수도권으로부터 3시간 거리인 구미지역에 서울 고급인력이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체육, 여가, 문화생활 등을 누리기 위해서는 종합기능을 갖춘 공원조성으로 역외 고급인력 유치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시민운동장과 실내체육관이 있는 남산은 시가지 중심부에 있을 뿐만아니라 구미시 도시계획상 공원 1호로 지정돼 있는 등 개발비용을 최소화할수 있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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