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1시10분께 경주시 외동읍 구어리 경주-울산간 7번 국도에서 경남 32라 2137호 세피아 승용차(운전자 이진호·23·회사원·울산시 북구 진장동)와 울산 12바 5458호 쏘나타Ⅲ 택시(운전사 권상춘·53·울산시 중구 학성동)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정동철(28·회사원·경주시 외동읍), 김종남(24·포항시 연일읍), 김병찬(23)씨 등 3명이 그 자리서 숨지고 운전자 이씨와 택시 운전사 권씨 등 2명은 중경상을 입고 인근 울산 현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편도 2차선인 직선 도로에서 세피아 승용차가 갑자기 비틀거리다 중앙선을 넘어갔다”는 목격자의 진술로 미뤄 일단 이씨의 운전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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