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매년 80억 투입…‘i-캠퍼스’조성 추진

영남대가 오는 2005년까지 매년 80억원 내외의 예산을 투입, 정보화 인력 양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인 ‘i-캠퍼스’조성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올해 35억원의 예산으로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테라급 고용량 저장장치를 도입, 교직원과 학생들의 유닉스 계정 저장공간을 확대하고, 인터넷 웹브라우저에서 가상의 저장공간을 만들어 개인정보를 관리하고 저장할 수 있는 ‘인터넷 디스크’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한 2학기에는 40억원의 예산으로 학내 랜망을 기가비트 이더넷 방식으로 전환하고 외부망도 현재 45MB에서 155MB로 업그레이드 하는 한편 한국통신 전용선을 통해 휴대폰으로 간단하게 인터넷을 연결하는 ‘모빌 캠퍼스’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에도 멀티미디어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전자결재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도입하는 등 단계적으로 학내 정보화 인프라 구축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대학 관계자는 “조만간 정보화가 대학 경쟁력을 결정하는 척도가 될 것”이라며“이번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학생들의 정보화 욕구를 충족하고 학내 정보화 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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