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 예산규모를 올 추가경정예산 105조3천억원보다 7% 내외가 늘어난 112조~113조원 규모로 편성키로 했다.
또 오는 2003년 균형재정을 달성한다는 목표에 따라 적자보전용 국채발행 규모를 올해의 2조4천억원보다 줄어든 2조원 수준으로 유지키로 했다.
이와함께 조세부담률이 지난해 실적인 22%를 넘지 않도록 하고 세수 이외에 공기업 주식매각수입과 한은잉여금 예상분 등을 최대한 활용해 예산을 편성할 방침이다.
전윤철 기획예산처 장관은 5일 김대중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을골자로 하는 내년 예산편성방향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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