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단체장을 향해 달린다 경북지사·시장 출마 예상자

경북지역은 여전히 한나라당 정서가 깊은 지역으로 최근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박진규 영천시장이 입당한데서도 잘 나타나 있다.
특히 한나라당을 탈당했다가 무소속으로 U턴했던 기초단체장들의 경우에는 이번 박시장의 한나라당 입당을 신호탄으로 모종의 정치적 변신을 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한나라당측은 공천시 현역 위주 공천이나 당 기여도를 토대로 당선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기는 하겠지만 상당히 고심을 할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민주당과 자민련, 기타 정당과 무소속 출마예상자들도 새로운 전략으로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또 대부분의 인사들이 한나라당 공천을 전제로 하고 있는 만큼 야당 공천이 끝나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인사들 중 타당이나 무소속으로 출마할 인사는 드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북도지사의 경우 현역인 이의근 도지사의 한나라당 재공천이 유력시 되고 있는 가운데 김광원, 주진우, 권오을, 임인배 국회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정도.
민주당과 자민련은 연합공천을 전제로 박준홍 전의원과 신국환 전장관중에서 경북지사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항시장은 현 정장식 시장의 아성에 장성호 전도의회의장이 한나라당 공천을 강력히 희망하면서 도전장을 내고 있으며 박기환 전시장도 절치부심 하고 있다.
김천시장에는 박팔용 현시장에 한나라당 김종섭 김응규 도의원을 비롯 박성득 성의종고총동창회장과 김정배 21세기지역발전연구소장, 김정기 전시의장, 조준현 전경북도사회복지과장 등이 공천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상주시장에는 김근수 시장의 탄탄한 아성에 김동진 전언론인과 이정백 도의원이 당공천을 희망하며 출마채비를 하고 있고 민주당 김탁 상주지구당위원장과 자민련 이재훈 상주지구당위원장, 김철수 상주대교수, 문귀연씨 등이 자천타천으로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영주시장에는 무소속 김진영 시장에 대해 한나라당측 인사로 강은구 영광재단이사장과 정명훈 영주여객사장, 권영창 강성국 전도의원, 최영섭 한나라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이 당공천을 향해 뛰고 있으며 박성만 도의원과 이종순 법무사, 전우창, 김영하씨 등은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경시장에는 자민련 김학문 시장과 신현국 환경부공보관, 채희영 도의원, 강신국 약사, 고재만씨 등이 한나라당 공천을 통해 도전의사를 밝히고 있고 고영조씨도 거명되고 있다.
하지만 한나라당 공천시 영향을 행사할 신영국 국회의원이 당 공천시 타당및 무소속 인사들의 당선가능성을 알아보는 여론조사에 포함시킬 것을 희망하고 있어 당공천에 변수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구미시장에도 무소속인 김관용 시장의 3선 도전에 한나라당내 정보호 도의원과 장경환 구미축협조합장, 이강웅 전포항부시장, 이규건 감사원서기관, 전병억, 강구휘, 이용원, 김진섭씨등이 거명되고 있으며 치과의사인 김영일씨도 무소속 출마채비를 하고 있다.
안동시장에는 무소속의 정동호시장의 3선 도전에 지난번에 출마했다 낙선한 한나라당 안원효 전도의원과 김휘동 도의회사무처장, 김선종 도의원과 김성현씨 등이 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주시장은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는 백상승 전서울부시장, 최원병 도의원, 김도환 전의성부군수, 임배근 전동국대사회문화교육원장, 황윤기 전국회의원 등이 무소속인 이원식 현시장에게 도전하겠다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영천시장은 최근 박진규 시장이 한나라당에 입당한 가운데 지난번 보궐선거에서 낙선했던 조규채씨와 문덕순 전도의원, 이대원 영천경찰서장, 정승환, 성낙균, 김정일씨 등이 자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경산시장에는 무소속 최희욱 시장과 대적하기위해 김윤곤 전서울시부이사관과 윤영조 경북도교육위원, 허규석 이천우 도의원 등이 한나라당 공천에 도전장을 내고 치열한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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