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대형할인점업계의 몸집불리기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와 롯데 마그넷, 삼성테스코 홈플러스,한국까르푸, 월마트 등 5대 할인점업체는 이달 12일부터 14일 사이에만 전국적으로 모두 9개점을 새로 개장한다. 또 이마트, 마그넷, 홈플러스 등은 10월부터 연말까지 각각 4∼6개의 점포를 추가로 낼 계획이다.
할인점시장의 선두주자로 올 상반기에 이미 7개점을 개설한 이마트는 이달 14일 36번째 점포인 광주 상무점을 개점한다.
이마트는 이어 이달말께 수원점, 10월 평택점, 충주점, 서울 응암점, 11월 부산연제점, 12월 여수점,포항점 등 모두 7개점을 추가로 개점할 계획이다.
마그넷은 지난달 31일 전북 익산점을 연데 이어 12일 20호점인 서울 금천점을 개장하고, 이달말 부산 해운대점, 서울 영등포점을 잇따라 개점한다.
지난 7∼8월에 인천 간석점과 작전점을 개설한 홈플러스는 13일 경기 김포지역에 10번째 점포인 김포점을 내는데 이어 11월 경주점, 대구 칠곡점, 12월 울산점,서울 영등포점 등을 계획하고 있다.
까르푸와 월마트도 점포 확장에 가세해 이번주 각각 22호점인 서울 시흥점(14일)과 8호점인 대구 비산점(13일)의 문을 열며, 월마트도 이달말 울산지역에도 점포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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