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112농가 재배 성공 농약사용않고 친환경 생산

쌀 시장 개방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쌀 산업의 돌파구를 찾기위해 시작된 친환경농법인 우렁이를 이용해 재배한 쌀이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주목된다.
상주시는 올해 중동면 죽암단지 70㏊와 외서면 봉강단지 10㏊, 동문동 헌신단지 5㏊등 총 114㏊, 112농가에 우렁이농법 벼 재배를 권유, 올해 총 6천725가마니 를 생산할 예정이다.
우렁이 쌀이 점차 알려지면서 수확기를 앞두고 벌써부터 주문이 연일 쇄도, 80㎏ 한 가마니당 가격이 일반벼보다 120%~130% 비싼 20만~24만원에 판매되고 있는데도 주문량이 벌써 200t을 넘어섰다.
나머지 물량도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 양곡상들이 서로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하고 있다. 우렁이 농법은 모내기와 동시에 우렁이를 논에 방사해 잡초를 제거하고 목초액과 현미식초, 액상규산, 알파그린 등으로 병충해를 방제하는 등 제초제나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벼를 재배하는 친환경농법이다.
시는 앞으로 쌀산업은 고품질로 승부할수 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수확기에 맞춰 이번주부터 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을 통해 우렁이 쌀 포장재를 별도로 개발, 하나로 마트와 물류센터, 전문판매업체 등의 판로 개척을 적극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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