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이 값싸고 시공이 간편한 스틸하우스 건립 기술을 개발해 스틸하우스 신축 가구수를 올해 1만 가구에서 2005년 1만7천가구까지 늘어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스틸하우스용 강재 수요량도 올해 4만t에서 2005년에는 8만9천t으로 늘어나, 주택 부문에서 대규모의 새 강재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스틸하우스는 단독주택·빌라는 물론 아파트, 학교, 공공건축물, 관사·막사 등 군시설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포철은 지금까지 스틸하우스 현황을 점검한 결과 스틸하우스 성능이나 가격 경쟁력은 경쟁 소재와 대등하지만 고객 선호도와 기준 및 제도 정립이 미흡하다고 판단하고 앞으로 값이 싸고 시공이 간편한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특히 올해를 스틸하우스 보급 확산의 해로 정하고 빌라·농어촌주택에 본격적으로 스틸하우스를 보급하고 있다.
앞으로 스틸하우스 공법을 관련 대학 교과 과정에 반영해 예비 건설 인력을 육성하고 최근 수요가 높은 리모델링용 신기술도 적극 개발해 스틸하우스 수요 기반을 넓히고 국민 주거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지난 95년부터 단독 주택을 중심으로 스틸하우스 국내 보급을 시작한 포철은 산업과학연구원과 관련 기술을 개발해 96년 첫 견본 주택을 짓고 스틸하우스 클럽을 설립, 보급 활동을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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