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환경운동연합 ‘푸르미 탐사단’

포항환경운동연합의‘푸르미 탐사단’은 15일 포항 철강공단내 유수지 탐사활동을 벌였다.푸르미 탐사단 50여명은 이날 포항철강공단내에 인공적으로 조성된 16만5천㎡의 유수지일대 서식하는 자연생물과 외래식물을 비교 관찰하는 야외 생태학습을 했다.이곳 유수지는 희귀식물인 가시연꽃을 비롯해 물옥잠, 갈대, 부들 등 다양한 수서식물과 조류, 어류 등이 서식하는 환경생태 관찰대상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푸르미 탐사단은 지역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환경운동연합 식물탐사 소모임으로 이번 제11차 유수지 탐사를 비롯해 그동안 기청산식물원과 해당화, 아팝나무, 모감주나무 군락지 등에 대한 탐사활동이 실시됐다.이호진 포항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이번 유수지 탐사는 자생식물과 외래식물에 대한 비교분석과 함께 멸종위기에 놓인 가시연꽃 등 우리식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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