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새마을부녀회

70년초 지역발전을 위해 새마을운동의 선봉장이 됐던 새마을부녀회가 시대의 흐름의 변화에 따라 이제는 지역발전은 물론 지역사회의 어둡고 불우한 이웃을 위해 발벗고 나서 훈훈한 이웃정을 나누고 있다.안동시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부련)는 매년 관내 휴경지를 경작해 감자, 고구마 등 농작물을 재배하고 수확<사진>해 불우한 이웃과 소년소녀가장, 사회복지시설에 나눠주는 천사의 역할을 하고 있다.특히 겨울철이면 가정일을 돌보면서 짬짬이 얻은 시간으로 손수 기른 배추와 무 등으로 김장을 담아 나눠주기도 하고 헌 옷가지를 모아 판매하는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해 벌어들인 수익금으로 장학금도 기증하고 있다.또 이들은 주부백일장을 매년 개최하는가 하면 지역 내 각종 행사에 참석해 음식만들어 나눠주기, 행사장주변 청소하기 등 지역발전에 없어서는 안 될 ‘약방의 감초’로서의 역할마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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