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 불안감 확산…농민들 관심집중

농민들이 벼농사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해 지자 시설채소 재배에 큰 관심을 보여 자칫 과잉재배가 우려되고 있다.
청송지역 농민들에 따르면 올들어 쌀 재고량이 늘어나는 등 벼농사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설농사가 벼농사보다 더 많은 소득을 올렸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상당수 농민들이 시설재배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
또 기존에 시설재배를 해오던 농가들도 벼농사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재배면적을 더 늘릴 것으로 보여 시설재배 농산물의 동반 가격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농민들이 이같이 시설채소에 관심을 보이는데 대해 농업전문가들은 시설재배는 투자비용이 많이 드는데다 재배경험이 없으면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시설재배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작물에 대한 재배기술 습득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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