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署 하리파출소

예천 경찰서 하리파출소(소장 김시홍) 직원들이 돼지 저금통에 푼푼이 모은 돈으로 관내 무의탁 노인을 파출소로 초청, 위안 잔치를 베풀어 칭송이 자자하다.
하리파출소는 지난 25일 추석을 앞두고 관내 강모씨(78·하리면)등 무의탁 독거 노인 14명을 파출소로 초청해 음식을 대접하고 하리 보건소의 협조를 받아 노인들의 무료 건강진료까지 해줬다.
또 위안 잔치에 참석하는 노인들의 교통불편을 감안해 순찰차와 직원 승용차를 이용, 안전하고 즐거운 하루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참석한 김모 노인은 “파출소에서 이처럼 극진한 대접을 받고 약까지 지어 주니 너무 고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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