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산기술硏·하림 공동개발 착수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가 닭고기 수입 자유화에 따른 양계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알을 낳지 못하는 닭을 활용한 차별화된 기능성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에 착수했다.
축산기술연구소는 (주)하림과 공동 연구과제 협약을 체결, 고부가가치 닭고기 상품 개발을 위한 연구에 들어갔다.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와 (주)하림은 앞으로 활용가치가 떨어진 닭을 이용한 기능성 고부가가치 닭고기상품을 개발, 통닭 형태의 활용방안을 모색한다.
이같은 닭을 이용한 고부가 가치의 기능성 닭고기가 만들어지면 농가 경영수익 증대는 물론 적기 도태가 자연스럽게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국내 산란계 산업의 안정적 발전과 제품을 이용한 수출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알을 낳지 못하는 닭의 부분육(날개, 다리 및 가슴살)은 일본이나 홍콩 등지에 수출하고 있으나 국내외적인 마케팅 문제 때문에 극소량에 그치고 있다.
한편 농림부는 올해부터 양계산업발전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전문 도계창에 시설비를 지원해 활용가치가 없는 닭의 적기 도태를 유도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