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상임위활동 제때 소개않아 비난 여론

구미시의회 홈페이지 관리가 엉망이어서 시민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의회는 비회기중 상임위활동은 물론 임시회 기간동안 각 상임위 활동을 시의적절하게 소개하지 않는 등 의회 홈페이지를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
때문에 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의정활동을 파악하려는 시민들을 실망케하고 있으며 의회 참여마당 등에는 의정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의견 대신 각종 상업성 광고물만 범람하고 있다.
24일 현재 구미시의회 홈페이지상에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열린 63회 임시회에서 처리된 각종 조례안에 대한 소개가 전혀 없는 상태다.
또 산업위원회, 기획위원회 등 2개의 상임위가 회기동안 벌인 장애인복지회관 및 공동구관리실태, 골재채취장, 도로건설현장 등 현장방문활동 사항 및 그 결과조차 게재되지 않고 있다.
대신 홈페이지에는 운영위의 경우 지난 13일자의 62회 임시회 2차 운영위 결과, 기획위원회는 지난 7월30일자의 61회 상임위 개최결과, 산업위는 지난 7월30일자의 61회 상임위 결과만 소개돼 있어 실시간으로 운영돼야 할 의회 홈페이지가 제역할을 못하고 있다.
시민들은 “인터넷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회 홈페이지가 제때 의회 활동 사항을 알리지 못함으로써 시민들이 의회를 부정하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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