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센터가 들어설 예정인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에 위장전입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지난 1월 현재 113명에 불과했던 외나로도의 주민 수가 정부의 우주센터 건립계획이 발표된 지난 1월 30일 이후 갑자기 늘어나기 시작해 6개월만인 7월말 현재 221명으로 무려 95.5%가 급증했다.
그러나 신규 전입자 108명 가운데 실제로 거주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 대부분이 지가보상을 노린 위장전입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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