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전자 할인점들이 지난 5월이후 에어컨과 김치냉장고 판매로 짭짤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21과 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5월이후 9월 현재까지 양사의 매출액은 120억여원(전자랜드21 81억원, 하이마트 39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60~70%가 에어컨과 김치냉장고로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월 오픈한 전자랜드21의 경우 5월 13억, 6월18억, 7월 21억, 8월16억, 9월 현재 13억원 등 모두 81억여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 가운데 에어컨과 김치냉장고가 전체 매출액의 60%나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월에 개점한 하이마트는 6월 8억, 7월 15억, 8월 9억, 9월현재 7억원 등 모두 39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 가운데 70%이상이 에어컨과 김치냉장고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자랜드21의 경우 개점이후 당초 월 평균 매출목표액을 12억~13억원대로 잡았으나 9월 현재 월 평균 매출액이 16억원대를 기록, 당초 예상목표액을 초과달성 했다.
전자랜드21 김종호지점장은 “지난 여름 무더위 영향으로 에어컨 판매가 늘어난 것이 매출액 증가의 한 원인”이라며“8월이후 김치냉장고가 잘 팔리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180ℓ이상 대형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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