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지난달 29일 발생한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에 대한 비난 유인물 살포사건 수사가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 서부경찰서는 9일 신문이나 우유배달원 등 아파트를 드나드는 사람을 상대로 수사를 벌였으나 목격자를 찾지 못했으며 탐문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4일 한나라당 대구시지부로부터 문제의 유인물 210장을 넘겨 받아 지문 감식을 벌이는 한편 사이버 수사대를 통해 유인물 작성 단체의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대한 추적에 나섰으나 지금까지 별다른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에 어려움이 많지만 사안이 중요한 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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