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대책마련 시급 과외 과열, 맞벌이부부 탁아문제 심각

교육인적자원부가 빠르면 내년부터 월1회 또는 격주로 토요일을 쉬는 주5일 수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각종 부작용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해졌다.
일단 주5일 수업이 실시되면 학생들이 과도한 학습부담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학습과 취미활동 시간을 가질 수 있고 기초체력을 다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그러나 주5일 수업 실시로 예상되는 맞벌이 부부의 탁아고민이나 사교육비 증가, 학습량 감소 등에 대한 해결책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으면 사회문제까지로 확산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전 사업장에 주5일 근무제가 도입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5일 수업이 먼저 실시되는데 따른 맞벌이 부부의 탁아 문제는 당장 현실로 다가왔다.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는 이미 가슴 아픈 탁아 문제를 체험했다.
올해부터 초중고 학교 방학시기가 자율화된 이후 ‘스승의 날 방학’, 추석이후 ‘효도방학’ 등으로 부모는 출근을 하고 자녀는 집에 홀로 남겨지는 상황이 속출했던 것. 교육부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외부강사를 대거 초빙, 현재 방과후에 실시하고 있는 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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