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고사와 수능 최고 68점차 중하위권 응시자 점수차 더 커 200점대 자연계 점수 격차 최고

내달 7일 200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가운데 동일 수준의 수험생이라도 1개월 가량의 마무리 학습방법에 따라 실제 수능성적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입시전문 중앙교육진흥연구소는 7일 “평준화지역 5개 일반계 고교 학생 2천582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13일 치른 모의고사와 한달여 뒤인 11월 17일 실제 수능시험 성적을 비교 분석한 결과, 모의고사때 동일한 점수대의 학생이 수능에서는 최소18.0점(400점 만점)에서 최대 67.9점의 점수차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모의고사 점수 380점 학생의 경우 실제 수능에서는 인문계가 390.5∼367.0점, 자연계가 389.6∼371.6점의 점수를 받아 수험생간에 최대 인문계 23.5점,자연계 18.0점의 차이가 났다.
또 모의고사 360점 수험생은 인문계가 381.7∼359.5점으로 22.2점, 자연계가 381.8∼355.9점으로 25.9점의 점수차를 나타냈으며, 340점 학생은 인문계가 372.0∼332.3점으로 39.7점, 자연계가 367.9∼332.7점으로 35.2점의 차이를 보였다.
특히 240점 학생의 경우 인문계가 64.3점(309.3∼245.0점), 자연계가 48.1점(310.5∼262.4점), 200점대는 인문계가 39.2점(263.4∼224.2점), 자연계가 67.9점(276.3∼208.4)의 차이를 보이는 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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