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점검 통한 예방 가장 중요

골다공증은 골의 성분은 정상적으로 유지되어 있으나 골 흡수가 골 형성보다 상대적으로 많아서 골 양이 감소하고 체중을 충분히 지탱하기가 어렵게 된 상태를 말한다. 일단 골다공증이 생긴 후에는 정상으로 되돌아가기가 어렵다.
골다공증은 원발성과 속발성으로 나눈다.
골다공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원발성 골다공증은 나이가 들거나 또는 폐경에 의해 발생하는 노인성 및 폐경후 골다공증이 있다. 따라서 이 경우는 60세 이상의 여자에게 많으며 호르몬의 변화가 없는 남자는 80세 이상에서 많다.
그것에 비해 속발성 골다공증은 내분비이상, 약제, 운동부족 등에 의하여 발생하며 발생빈도는 낮다.
골함량은 20∼30대에 최대로 되었다가 30세이후부터 매년 1%씩 골밀도가 감소하게 된다. 여자의 경우 폐경이후 5년간 매년 3∼5%씩 급속히 감소하게 되며 그 뒤로는 점차 감소속도가 느리나 계속 골함량이 즐어들게 된다. 그러므로 폐경후 5년간은 중요한 시기이므로 매년 골밀도 검사를 받아 골다공증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통증은 급성통과 만성통이 있다.
급성통은 경미한 외력에도 골이 부서져 척추의 압박골절 혹은 급성 추간판절증을 유발하여 발생한다. 요배부에 심한 통증이 있고, 몸을 움직일 때마다 심해진다.
만성통은 요배부의 지속적 둔통, 무거운 느낌, 권태감을 호소하며 후굴에 의해 증상이 심해진다. 시간이 경과하면 등이 굽어지고 키가 작아진다.
치료는 안정을 취하고 보장구를 착용한다. 약물요법으로 진통제 및 골흡수억제작용과 진통작용이 있는 칼시토닌을 근육내에 주사한다.
특히 골다공증에 의해 생긴 급성기 요배부 통증은 신경차단을 하여 조기에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다. 신경치료로 제통에 성공하면 사회복귀를 향한 재활치료를 받아야 한다.
골다공증은 무엇보다 정기점검을 받아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은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고 일광욕을 하여 비타민 D가 몸속에서 생기도록 해야 한다. 더불어 체중이 실리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여 뼈를 튼튼히 해야한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