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엑스포·낙동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

지난 5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01과 함께 개막돼 오는 31일 폐막되는 퇴계탄신 500주년 기념 세계유교문화축제가 주말 낙동강변 축제장을 비롯, 시민종합회관과 국학진흥원 등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낙동강변 축제장에서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음력 정초에 집집마다 돌아 다니며 복을 빌어 주는 ‘걸립굿’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된 부산농악이 공연되고 오후 6시부터는 도민화합을 도모하는 연예인 초청공연과 낙동가요제가 펼쳐진다.
시민종합회관에서는 오후 5시부터 흥부가 유교의 본 고장인 안동을 찾아 퇴계종가 및 도산서원 등을 방문해 그 느낌을 창극형태로 꾸민 창극 ‘흥부의 안동나들이’가 공연된다.
이와 함께 20일부터 낙동강변 축제장에서는 안동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안동사과엑스포 2001’ 행사가 열린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열린 세계유교문화축제는 오는 23일 낙동강변 축제장에서 광주시의 광산농악과 하회별신굿탈놀이, 전남 우도농악이 펼쳐지고 27일에는 하회마을에서 경남 진주삼천포농악과 전북 익산목발노래, 울산시 처용무, 대구시 천왕매기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 후 31일 도산서원에서 폐막고유제를 끝으로 한 달간의 일정을 모두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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