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 군은 이날 낮 12시 15분께 경주시 성건동에서 가족의 병원비를 내러가던 이모(여.34)씨를 뒤따라가 현금 25만원 등이 든 핸드백을 날치기 한 혐의다. 강도범 검거차 출장중이던 김 경장은 부인의 전화를 받고 경찰서로 연락을 취했고 당직반 형사들이 현장에 출동해 1시간여 동안 주택을 대상으로 수색을 펼친 끝에 남의 집 보일러실에 숨어 있던 김군을 검거했다.
- 기자명 경주=이채수기자
- 승인 2001.10.24 00:00
- 지면게재일 2001년 10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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