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지 한가운데 있는 폐교에서 여중생이 숨진채 발견됐다.
숨진 여학생은 상의가 벗겨져 있는 등 폭행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폐교가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이용되는 등 교육당국의 폐교관리와 경찰의 방범활동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4시50분께 포항시 학산동 구포항중학교 체육관 뒤편 교정에서 모여중 2학년 정모양(14)이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양의 상의와 신발이 모두 벗겨져 있고 배부분에 상처가 있는 점 등으로 미뤄 타살혐의가 짙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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