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농경지 상습침수 해소

김천시 부곡배수펌프장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부곡동 일대 주택 1천가구와 농경지 20㏊가 상습 침수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됐다.
김천시는 24일 오후 부곡동 부곡배수펌프장 현장에서 박팔용김천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시민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펌프장 가동에 들어갔다.
부곡배수펌프장은 2천100평의 대지에 총사업비 61억원을 들여 배수펌프(1천200㎜) 4대를 설치, 분당 720t을 처리하게 되는데 지난해 12월 공사를 시작해 이날 준공됐다.
배수펌프장 상부 2천100평 공간에는 각종 휴게시설과 소나무 동산, 광장, 파고라등을 갖춘 부곡공원을 조성하여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 1석2조의 효과를 보게 됐다.
한편 이번 부곡배수펌프장 준공으로 지난 99년 3월 용암펌프장(585t/분)과 2000년 9월 준공된 신음배수펌프장과 함께 3년동안 시가지 3개소에 배수펌프장을 설치함으로써 저지대 농경지와 주택의 상습침수를 완전히 해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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